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매섭게 몰아치다가 한풀 꺾였습니다. 곧 따뜻한 봄이 오지 않을까 설레는 때입니다.
회원 여러분 즐거운 마음으로 따뜻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1.
2022년 부산겨레하나의 포부 당당히! -정기총회 진행했습니다.
2월 11일 2022년 부산겨레하나의 목표와 계획을 회원들과 함께 나누고 결심하는 정기총회를 진행했습니다. 여전한 코로나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었습니다. 90여 명의 회원들이 1500개가 넘는 메시지로 함께 호응하고 결심해주셨습니다. 자주통일운동의 도약! 회원들과 함께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 아래의 영상은 겨레모임성원들이 함께 한 상징의식 영상입니다!
2.
소녀상 지킴이 모임 이야기- 소녀상 털모자 뜨기 진구 모임
작년 하반기 동래부터 시작된 소녀상 털모자 뜨기 모임이 진구, 수영구, 해운대구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활발히 모임을 펼치고 있는 진구 모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소녀상 지킴이 뜨개질 모임이 한창입니다. http://615hana.org/xe/story_1/781382
[털모자 뜨기 모임 중인 김수진 회원]
동래지역에서 열린 소녀상 털모자 뜨기 모임에 갔는데 취지가 너무 좋아서 진구에서도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당* 홍보를 통해 새롭게 오신 2분과 기존회원 5명과 함께 모임을 출발했습니다. 새롭게 오신 분들은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과정을 잘 모르셔서 같이 건립과정 영상을 보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다같이 소녀상 청소하러 갔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일본군‘위안부’문제와 겨레하나에 대해 잘 알게 되고 공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모임에는 그 분들의 지인이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함께 모자를 뜨면서 이야기도 나누다 보니 모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사이도 돈독해지고 분위기도 너무 좋습니다. 수영구와 해운대에서도 털모자 뜨기 모임이 열리고 있습니다. 더 많이 퍼져서 부산 곳곳에서 우리의 소녀상을 기억하고 지키는 활동이 벌어지면 좋겠습니다.
[회원들이 함께 만든 꽃목걸이]
곧 있을 3·1절을 맞아 소녀상, 노동자상에 걸 모자와 꽃목걸이를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소녀상 털모자 뜨기 모임이 가능케 한 일등공신으로 뜨개질 재능기부를 해주신 김진희 회원덕에 이번에도 멋진 꽃목걸이를 모임성원들의 노력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3·1절 12시에 소녀상에 모여 다시금 소녀상과 노동자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만든 모자와 꽃목걸이를 걸을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코바늘 카네이션, 목도리, 노동자상 상의 등 뜨개질로 가능한 것들을 더 만들면서 소녀상을 지키는 활동을 이어나가려 합니다. 털모자 뜨기 모임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뜨개질을 몰라도 모임 참여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드려요) 관심있는 회원들은 저희와 꼭 함께 해요.
2월 수요시위도 회원들과 함께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3.
회원들과 함께 미군기지반대 집중답사 계속 진행합니다.
자주통일운동의 도약을 위해 회원모임별로 미군기지반대 집중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군데 모임에서 부산지역 곳곳에 있는 미군기지를 둘러보며 이 땅에서 미국의 존재, 분단과 미국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군기지반대 집중답사는 계속 됩니다!
[더보기] 회원들과 함께 하는 부산지역 미군기지 답사 http://615hana.org/xe/story_1/781355
안내
“일본이 똑바로 안하니 한국이 기어오른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최고위원의 망언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일본 정치인 따위에게 이런 말을 듣고 살고 있습니다. 위안부, 강제징용 문제, 후쿠오카 방사능 오염수 문제에 최근 강제징용자들의 무덤이라고 하는 사도광산까지 유네스코에 등재시키겠다는 일본입니다.
이런 판국에 미국은 일본과 관계 개선을 잘 하여 한미일군사동맹을 강화하자 합니다. 군사동맹도 싫지만 이것은 곧 신 냉정체제를 가속화하는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일입니다.
곧 3.1 103주년이 됩니다.
<일본식민지배 사죄배상, 한미일군사동맹 반대를 위한 3.1 운동 103주년 기념 부산대회>를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함께 하여 분노의 목소리를 모아냅시다.